크리스탈 팰리스 팬 갈모씨 눈찢기 행동으로 손흥민 인종차별
손흥민(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을 향해 눈을 찢는 포즈로 인종차별적인 몸짓을 한 영국 축구 팬 갈모씨시는 앞으로 3년간 모든 축구경기를 관람할 수 없는 처분을 받을 것을 보입니다.
지난 5월 6일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VS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에서 갈모씨는 손흥민을 향해 눈을 찢는 인종차별적인 행동이 포착됐다. 정말 이걸 포착해서 고발하는 사람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후반 교체되어 벤치로 향하던 손흥민을 향해 갈모씨는 양손으로 눈을 찢는 행위를 했습니다. 이는 서양인들이 동양인들을 향해 눈이 작다고 조롱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동으로 여겨 집니다.
이 영상은 SNS에서 논란이 되었고 이에 경찰은 조사에 착수하였습니다.
갈모씨는 자신이 인종차별적 행동을 하지 안았다고 부인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트넘 측은 “어떤 종류의 차별도 혐오스럽다”며 해당 관객이 가장 강력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갈모씨에 대한 통쾌한 추가 처벌
결국 갈모씨는 인종적인 괴롭힘 혐의가 인정돼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재판부는 사회봉사도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영국 검찰은 법원의 처벌이 약하다고 판단되었는지 법원에 경기장 출입 금지 명령을 추가로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법원은 검찰의 요청을 받아 들여 갈모씨는 앞으로 3년간 어떤 축구 경기도 직접 관람할 수 없게 됐었다는 통쾌한 소식이 전해 졌습니다..
또한
검찰청은 “팰리스는 국제 축구경기가 열리는 동안 여권을 반납해야 한다”며 “영국 대표팀이 뛰는 유로2024 경기를 관람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 기간 해외 여행이 금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검찰청은 “불쾌한 몸짓이나 행동은 선수와 경기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며 “우리는 단순히 인종차별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을 기소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법원에 그들이 사랑하는 스포츠를 즐길 수 없게 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