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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조선인의 정치적 목적의 임금 차별의 허구성

by 스튜디오윤 202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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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목적의 임금 차별론

여기에서는 "조선인에게 임금을 차별 지급하였다"는 주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고등학교 필수과목인 한국사 교과서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쓰고 있습니다. “임금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혹사시켰다", “임금은 일본인 노동자의 절반 정도였으며 그중 상당 부분은 공제되어 실제로 받는 돈은 얼마 되지 않았다" 간략히 말씀드려서 이와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또 하나의 역사왜곡입니다.

일본인, 조선인 가릴 것 없이 임금은 정상적으로 지불되었습니다. 임금의 평균을 계산해 보면, 일본인보다 조선인이 낮은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인보다 훨씬 많은 임금을 받는 조선인도 무척 많았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당시 임금은 기본적으로 성과급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석탄 1톤을 캐면 얼마, 1톤을 운반하면 얼마, 이와 같이 계산되었습니다. 하지만 단가 , 1톤을 캐면 주는 단가나, 1톤을 운반함에 따르는 단가는 일본인과 조선인 사이에 전혀 차이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회사는 민족을 막론하고 각 근로자가 일한 만큼, 작업 한 만큼 임금을 지불했고, 조선인은 받아야 할 만큼을 받았습니다.

일본인 임금이 조선인보다 30% 높은 곳도 있지만, 거꾸로 조선인이 일본인보다 30% 더 높은 광산도 있습니다. 이처럼 임금 실태는 다양했지만, 전기호 교수는 더 이상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민족적 임금 차별'을 거듭 강조하는 데 멈추고 있습니다.

전시경제의 이해

전쟁 중의 경제를 전시경제라고 합니다. 전시 경제 하에서는 어느 나라나 시중에 현찰이 넘쳤습니다. 이것은 일본뿐만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에 참가했던 모든 국가가 마찬가지였습니다. 왜냐하면 전쟁 수행을 위해 정부가 막대한 규모의 현금을 시중경제에 살포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업, 특히 탄광이나 비행기회사와 같은 군수 기업은 현금이 대단히 풍족했습니다. 문제는 현찰이 아니라 현물이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물자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기업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가 요구하는 대로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의 청장년은 모두 군인으로 동원되었습니다. 산업 현장에서는 노동력이 부족하여 정부가 요구하는 생산량을 맞추는 것이 대단히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기업 입장에서는 인력이 곧 이윤이 되었던 것입니다.

회사가 보유한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생산량을 증가시키면 그만큼 이윤이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선인에게 공연히 임금을 주지 않거나, 일본인과 임금을 차별한다면, 그것은 기업에는 참으로 어리석은 행동이겠지요. 그와 같은 차별은 조선인들 의 노동의욕을 저하시키고 생산을 감퇴시켜 스스로 손해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전시경제의 상황을 염두에 두면, 임금이나 근로환경 등 조선인을 둘러싼 여러 문제에 대해 이해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신중하게 검토되지 않은 자료

이런 주장은 일본의 조충련제 지식인, 또는 소위 '양식적'인 일본 지식인들에 의해 1960년대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노무현 정부 하에서 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전기호 교수를 비롯하여 식민지기 노무동원을 '연구' 한다는 연구자들은 지난 54년간 같은 말을 반복하면서 이 문제에 대해 단 한 번도 진지하게 검토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어찌 보면 기이하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1960년대 이래 조총련계 조선인, 일본에 있는 좌파 지식인들, 즉 강제징용, 강제연행과 강제노동,  노예노동을 주장해 온 많은 사람들이 그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그것을 자신들의 이름으로 편찬해 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펴낸 그 자료집 속에 있는 자료들을 과연 신중하게 검토했는지, 저는 심각한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자료들 때문입니다.

1939년부터 1945년까지 조선인에 대한 여러 차례의 조사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를 보면, 월급에서 밥값과 저금, 세금 등 여러 항목을 공제하고도 월급의 45% 이상이 현금으로 조선인에게 직접 지급되었습니다. 조선인들은 바로 이 돈으로 술을 사 마시거나, 조선 여인들이 있는 소위 '특별위안소'에 출입하거나, 조선에 있는 가족들에게 송금했습니다. 이 사실은 제가 새로 찾아낸 자료에서 발견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강제징용 또는 강제연행과 노예노동을 주장하는 바로 그 연구자들이 발굴하고, 편집하 고, 출판한 자료집들 속에 모든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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