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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의 수출과 수익증가 그러나 가난한 농민들 쌀은 수탈된 것이 아니라 수출되었다 조선미의 일본 유입이 일본의 쌀값을 압박해 왔다는 점, 그리고 일본 농민이 조선미의 일본 유입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그에 대해『동아일보」는 조선 농민의 입장에서 단호히 반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조선미의 일본 수출이 제한되면, 판매처를 잃은 조선미 가격은 더욱 크게 떨어질 것이고, 조선의 농민이 막대한 손해를 입을 것이 눈에 뻔히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를 거꾸로 보면, 일본이라는 쌀의 대규모 수출 시장이 옆에 있었기 때문에, 조선의 쌀 생산이 크게 늘어났음에도 쌀값은 불리해지지 않았고, 그것이 조선 농민의 소득 증가에 크게 기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당시를 살았던 조선의 농민이나 언론인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던 당연한 상식입니다. 이에 대해 일제가.. 2023. 10. 13.
조선의 쌀 수탈인가 수출인가 그로인한 갈등 쌀의 '수탈' 인가 '수출' 인가? 일제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비판 중에서 가장 많이 듣는 얘기 중의 하나가, 일제가 조선을 식량 공급기지로 만들어 조선의 쌀을 수탈해 갔다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서도, 교과서에 따 라 차이가 있지만, 일본으로 쌀을 '수탈'해 갔다고 표현하거나 그냥 일본으로 '가져갔다.' 또는 반출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져갔다'거나 '반출했다는 표현은 '수탈에 비해서는 강제성을 배제한 듯이 보이지만, 그 대가를 지불한 것인가의 여부를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쌀을 대량으로'수탈' 또는 '반출'한 결과, 조선인의 쌀 소비량은 그게 줄었고, 잡곡으로연명해야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조선인은 쌀을 증산해도 그 혜택을 보지 .. 2023. 10. 13.
엉터리 수탈설과 전통문화에 관하여 수탈설의 뿌리는 전통문화 교과서를 집필한 역사가나 엉터리 학술서를 편찬한 연구자는 일제가 조선을 지배한 목적, 메커니즘, 결과, 그 역사적 의의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토지만이 아니라 식량도, 노동력도, 나아가 처녀의 성도 수탈되었다고 교과서에 썼습니다. 그 모두 엉터리 학설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그런 엉터리 학설이 이 대명천지에 공공연히 횡행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 학설의 계보를 추적하면 그런 피해의식은 일제강점기 그때부터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니 더 깊이 캐 올 나가면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우리의 전통문화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역사가들이 엉터리 학설을 만들어 낸 것은 무슨 사악한 의도에서라기보다 부지불식간에 그들이 어릴 때부터 호흡해 온,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전통문화에 이끌려서라고.. 2023. 10. 12.
일본의 토지조사의 진짜 목적과 신용하의 거짓말 피스톨과 측량기 토지조사사업 당시 일부의 토지에서 소유권 분쟁이 있었습니다. 전국 487만 헥타르 가운데 12만 헥타르에 불과한 국유지를 둘러싼 분쟁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1982년 신용하 교수가 「조선토지조사사업연구」라는 책을 썼습니다. 신용하는 국유지 분쟁에 관해 "한 손에는 피스톨을, 다른 한 손에는 측량기를"이란 말을 지어냈습니다. 지금 이 글의 제목이 거기서 온 것입니다. 이 말의 뜻은 어느 민간인이 총독부를 상대로 해당 토지가 자기 소유라고 주장하면 총독부는 피스톨로 그것을 제압했다는 겁니다. 그렇게 신용하는 토지 조사사업을 피스톨이 발사되는 폭력적 과정으로 묘사하였습니다. 당시 토지조사국의 직원들은 실지조사를 나갈 때 허리에 권총을 찼습니다. 깊은 산중에 들어가면 산짐승의 공격을 받을 .. 2023. 10. 12.